[한국연예축제일보, 임정선기자] 서울시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 전시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개최한다.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의 대상은 신희창 작가(세라팩토리)의 ‘오얏꽃 다기 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얏꽃 다기 세트’는 조선 황실 문양인 오얏꽃(자두꽃)을 형상화하여 만든 다기 세트로서, 높은 굽 잔 받침과 돋을새김 장식 등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색감과 형태에 접목하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오길록 작가(우리칠협동조합)의 ‘서피칠기2023’이 차지했다. 이외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입선 8점 등 총 25개 작품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5개의 입상작은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상작 전시행사와 함께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공예품 제작 시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예품 만들기 체험은 김유 목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창살 컵받침 만들기’체험으로, 15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신청은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예품 제작 시연은 이명애 섬유공예가의 직조 작품 제작 시연으로, 16일 일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직기를 활용한 직조 작품 제작과정과 작품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행사 이후 25개의 입상작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전국대회인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은 예년보다 특히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향후 본선에 진출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머쥘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의 우수공예품을 널리 알려 공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예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