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축제일보, 임정선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도림천 일대 저류조 건설 현장과 빗물펌프장 등 방재시설을 찾아 공정과 수방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오세훈 시장이 대형 공사장과 빗물펌프장을 찾아,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류해 저지대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검토 중인 노면수 유출 저감대책 대상 현장을 직접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저지대 항구적 피해예방 대책으로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완공되는 2027년 이전에 집중 호우시 빗물을 일시 저류하여 하천 및 저지대로 유입되는 노면수를 줄이고자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첫 번째 점검지역으로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을 찾아 임시저류 준비 상태를 확인한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은 관악IC 인근에 최대 3만 5천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저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폭우시 도림천의 물을 저류조로 유입시켜 빠르게 수위를 낮춤으로써 하천범람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를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저감시키는 시설로 임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굴토가 완료된 지하공간에 청룡산에서 내려오는 노면수를 6만 톤까지 저류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