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축제일보, 이청기자] 함양군이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하는 연계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여행 ‘소셜트립 줌 인 함양’을 실시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2회에 걸쳐 스타트업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협업을 통한 함양지역에서의 사업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
소셜트립이란, 해당 지역의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ESG 여행프로그램으로, 지역을 탐방하고 만족감을 얻는 동시에 사회적 활동을 통해 환원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번 소셜트립은 스타트업 기업과 서하다움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운영단체인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했으며, 다양한 문화권으로부터 10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물(水)을 주요 주제로 하여 선비문화 탐방로, 농월정, 상림공원 등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등 2박 3일간의 함양군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소셜트립인 만큼 탐방로 플로깅과 초등생 대상 영어놀이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단순히 하나의 주제만을 가져가는 관광이 아닌, 여러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제공하여야 한다.”면서 “이번 소셜트립 시범사업 운영이 밑거름이 되어 함양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숲(林)을 주제로 한 2차 소셜트립이 실시될 예정이며 1차 소셜트립과 마찬가지로 10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인 7~8월에도 산(山), 강(川), 휴식(休) 등을 주제로 소셜트립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